사회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회는 초등학생들이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다. 분량도 많고 외워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각은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계속 이어진다. 내용적인 측면만 본다면 중학교 사회는 초등학교 사회와 큰 차이가 없다. 초등학교 때 배운 내용에 세부적인 사항이 추가됐을 뿐 핵심개념에는 차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때부터 사회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개념을 암기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재미를 가져야 한다.

초등학교 때는 이렇게 공부하세요

사회 과목은 크게 ‘ 현재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나? 와 ‘과거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을까?’로 나뉜다. 초등학교 때는 이 두 내용이 ‘사회’과목 안에서 별다른 구분 없이 하나의 교과과정으로 배운다. 하지만 중학교 때는 ‘사회’과목과 ‘국사’과목으로 나누어 조금 더 심도 있게 공부한다. 특히 국사 같은 경우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초점을 맞추어 지도하는 분위기이므로 초등학교 때 이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 두면 중학교 공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한국사능력시험’을 정기적으로 치르고 있다. 초등학교 때 초급과정 6급과 5급을 목표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중학교 입학 전에 이렇게 준비하세요

중학교 사회과목은 주요 과목인 국·영·수에 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선행학습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미리 교과서를 보고 어떤 내용을 학습하게 될지 살피는 것만으로도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성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선행학습은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 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처음 접하는 내용을 무조건 암기하는 식의 공부법은 사회 과목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 소설책 읽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여러 번 읽음으로써 전체적인 숲을 이해한 후, 중학교에 가서 심도 있게 수업을 받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다.

만약 세부적인 상황을 좀 더 빨리 알고자 한다면 EBS교육방송에서 개설하는 예비중학생을 위한 사회 선행학습 과정을 활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회 공부에 있어서 핵심 사항은 다음과 같다. 공부계획을 세우거나 실제로 공부할 때 이와 같은 사항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1.     교과서의 목차를 잘 살펴라

목차는 현재 내가 어느 부분은 공부하는지, 앞뒤 단원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공부를 시작할 때 먼저 목차를 본 뒤 그 안에 어떠한 내용이 들어가는지 상상해 보자. 사회공부뿐만 아니라 상상력도 자극된다.

2.     교과서의 기본 개념은 철저하게 숙지해라                                                                   
사회 공부의 핵심은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다. 새롭게 배우는 용어, 개념 등을 노트에 정리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읽어 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