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학공부방법

수학을 잘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초 개념을 탄탄히 잡아줘야 한다. 기초적인 원리만 잘 알면 웬만한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기 때문. 그러기 위해선 초등수학부터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초등학생 각 학년별로 효과적으로 수학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고 우리아이를 수학 달인으로 키워볼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1, 2 학년-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는 시기

1학년 때는 10의 보수를 이해하고 18 이내의 덧·뺄셈을 숙달할 수 있어야 한다. 10의 보수는 10을 두 수로 가르고 모으는 훈련을 통해 익힐 수 있으며 덧·뺄셈을 위한 기초훈련으로써 의미가 있다. 또 합이 18 이하인 덧·뺄셈은 큰 수의 덧·뺄셈의 기초가 되므로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며 바둑돌이나 수모형 등을 활용해 공부하면 재미있는 학습이 된다. 2학년 때는 덧·뺄셈의 기초 원리와 곱셈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구구단을 외우는 것이 좋다.

▶3, 4학년-연산 단원에서 어려운 부분을 철저히 학습하는 시기

3학년 때는 나눗셈을 이해하고 자연수의 사칙연산을 숙달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나눗셈인데, 곱셈의 역연산이라는 것에 유의하고 나눗셈이 이뤄지는 경우를 다양하게 경험시켜 개념을 혼동하지 않도록 학습시키고, 계산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3학년부터 분수와 소수라는 새로운 형태의 수를 배우는데 분수는 소수를 정의하는 기초로 매우 중요하므로 개념을 반드시 이해시키도록 해야 한다. 소수는 분수와의 상호관계, 와 ㎝, ㎞와 등의 단위환산을 통해 이해하면 쉽다. 4학년에서는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자연수의 사칙연산을 기초로 하여 세 수 이상의 자연수의 사칙연산이 섞인 혼합계산을 배운다.

▶ 5, 6학년-사고력을 높이는 시기

5학년부터 약수와 배수를 배우게 되는데,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통분, 약분 등의 개념 이해를 확실히 해야 분수의 계산을 원활히 할 수 있다. 분모가 다른 진분수, 대분수, 세 분수의 덧·뺄셈 등 유형별로 계산 원리와 방법을 알아 계산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분수의 곱셈은 상황에 따라서 어떤 방법이 좋은지 비교해 보고 좋은 방법을 선택해 계산하게 한다. 6학년 때는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을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은 분수든 소수든 같은 종류로 통일하지 않으면 복잡해지기 때문에 분수를 소수로 고치거나 소수를 분수로 고쳐 계산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2.영어공부방법

현재 초등영어 교육은 3학년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3,4학년의 경우 일주일에 1시간, 5,6학년은 2시간씩 수업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나 재미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초등학교3,4학년은 따로 영어 시험을 보지 않으며 게임 등을 통하여 재미와 흥미 위주의 수업을 하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큰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초등학교4학년까지는 문자 영어 등 본격적인 영어 공부에 들어가기 전 준비 단계라고 볼 수 있으며 이때는 어휘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많은 단어와 표현을 접하게 해야 한다.

<예비 초등학생>

미취학 아동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어를 글보다는 말과 소리로 접하게 하고 한글과는 다른 영어의 음감과 발음체계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경우에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재미있게 알파벳 철자와 발음을 가르치는 것이 좋다. 매일 단어를 스케치북에 쓰고 해당 그림을 그리게 해 한 권의 커다란 단어장을 만들면 영어에 대한 경계심을 없애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

<초등 1 -2학년>

영어를 문자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항상 소리와 동시에 문자를 익히는 것이 좋다. 테이프가 함께 제공되는 이야기책을 듣고 읽으며 영어에 흥미를 붙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700- 800 단어 수준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들려주면서 큰 소리를 따라 읽도록 한다. 대문자와 소문자를 사용하는 경우를 구분하게 하고 쉬운 단어는 받아쓰기를 통해 아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소 하루 1시간 이상 영어책이나 TV 프로그램, 녹음테이프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자주 보고 듣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초등3~4학년>

1.영어 동화책 읽기

영어 동화책은 어휘가 쉽고 문장이 짧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영어를 놀이처럼 즐기기에 좋은 방법이다. 책을 정할 때는 주위에서 권하는 책보다는 일고고 싶은 책, 관심 있는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영어라는 것이 학습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교육적인 내용을 선택할 필요 없으며, 관심과 재미를 불러올 수 있다면 만화책도 좋다.

2.눈으로 보이는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

아이용 영어 백과사전이나, 만화사전, 퍼즐 등은 좋은 교재가 된다. 영어 교재는 대부분 테이프나 CD같은 음향자료도 있기 때문에 듣기와 함께 읽는 실력도 키울 수 있다.

3.좋아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비디오 시청

관심 있고 좋아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다. 이러한 비디오로 교육적 효과를 가지기 위해서는 부모와 함께 비디오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고 이 때 한글 자막이나 영어자막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소리와 이미지에 집중해서 뇌에 이 두 가지 정보다 저장되도록 하기 위해서 이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인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표정과 행동을 따라하면서 영어를 익히면 효과적이다.

<초등5~6학년>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어의 경우 능력 수준에 따라 영문법을 가르치는 것을 고려하되 무리한 문법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듣기와 일기, 말하기도 익숙하지 않은데 문법 공부까지 시작하면 영어에 대한 부담만 늘어 갈 것이며, 영어에 대한 흥미 자체를 잃을 위험이 있다. 문법은 언어의 구조적인 틀을 갖추는 학습이므로 정해진 어법에 맞춰 말하려면 문법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문법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문법에 초점이 맞추어져 말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나치게 많은 단어를 암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물체 등을 지칭하거나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를 중심으로 공부하도록 하고 영어책 읽기와 영어 일기 쓰는 것도 꾸준히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어휘력을 기르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로 영어 동화책 등에서 소리로 익혀온 단어들을 눈과 손으로 서서히 암기하도록 해야 한다. 예비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는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어휘에 맞춰서 어휘를 익혀도 좋지만 지나치게 어렵거나, 부담되는 경우는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공부한 내용은 노트에 정리하는 것이 좋은데 잊어버렸을 경우 빨리 찾아 볼 수 있어서 좋다. 꾸준히 채워나가는 공책을 보면 성취감과 학습동기와 목표를 가질 수 있어 학습에 좋은 역할을 하게 된다.

3.국어공부방법

초등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1학년 국어공부방법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유치원 어린이들과 함께 ‘소리기’에 속한다. 1학년 학생들은 상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1학년 학생들의 발달 특성을 ‘상상 혼동기’라고 한다.1학년 학생들은 직접 들었던 소리나 이야기, 직접 보았거나 만졌던 일 등을 상상의 세계로 가져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상상한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동일시하여 기쁜 마음, 즐거운 마음, 미워하는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 등 인간의 초보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1학년 학생들은 선생님, 부모님, 친구에게 자신이 상상한 이야기를 진짜처럼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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