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의 개학이 5주가량 미뤄진 상황이지만 올해 서울 지역 고교 입학전형은 일단 전년도와 실시절차와 방법, 일정 등에서 큰 차이 없이 치러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대부분의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전기고등학교와 후기고등학교로 나눠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전기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과학·예술·체육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 특성화고 등이, 후기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외국어·국제계열), 자율형 사립고 등이 해당된다.

전기고등학교는 후기고 선발에 앞서 입학전형을 실시하며, 후기고등학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와 같은 시기에 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고교별 입학전형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전기고등학교에 속하는 과학고의 원서접수가 8월 24일(월)부터 8월 26일(수)까지로 가장 먼저 진행된다. 이어 예술계고, 마이스터고 등이 10월 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그 외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등 후기고등학교 원서접수는 12월 9일(수)부터 12월 11일(금)까지 진행된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코로나19에 따른 전국 단위의 입학전형 일정 변경 등이 있을 경우에는 입학전형 실시기일 3개월 전까지 변경 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형방법 및 절차 또한 전년도와 큰 차이 없이 진행된다. 학교별로 자기주도학습전형, 실기고사, 추첨, 중학교 내신 성적 등 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며, 자세한 전형방법은 추후 발표되는 학교별 ‘입학전형 실시계획’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전형 실시계획은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과학고, 특성화고,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의 경우 4월에서 8월 사이에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9월 초 까지 교육감이 발표한다.

2021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전문은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 ‘전자민원’ 메뉴의 ‘고입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하이인포’ 사이트 내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에듀동아(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00330100240925248;titleGbn=;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