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끈기다. 꾸준하게 기초부터 천천히 다져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제대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고, 어떤 문제가 나와도 어렵지 않게 풀어낼 수 있다. 아직 고3수험생이 아니라면 1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꾸준히 실천하면, 따로 힘들게 수리영역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감히 단언한다. 수학공부법의 핵심은 끈기다.

무작정 개념 노트 만들기 1

중상위권 수학 실력이 아니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수학공부법을 적용해야 한다.

수학의 정석을 펴고, 단원별로 수학공식에 얽힌 개념들을 정리한다.

이 말은 노트에 수학공식만 열심히 쓰라는 말이 아니다.

그 수학공식이 어떤 원리로 나왔는지 혹은 공식에 얽힌 에피소드도 같이 적어야 한다.

그리고 공식만을 적으면 수학공부법이 아니다.

공식을 정리하고, 따로 밑 부분에 그와 관련된 예제를 덧붙인다.

이 모든 것이 공식 1개당 1페이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다음 수학공부법을 적용할 수 있다.

장문의 글을 주어진 분량으로 줄이는 것도 능력이다.

무작정 개념 노트 만들기 2

앞서 살펴본 수학공부법으로 모든 단락의 개념을 정리했다면, 노트의 반은 수학공식과 설명으로 덮여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식이 적힌 뒷면은 비어있을테지, 그 뒷면에는 각 단원의 기본문제 3개를 풀이식까지 자세하게 정리한다.

문제와 풀이과정 모두를 적는 것이다. 물론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난 뒤에 답지의 풀이방법과 자신의 풀이방법을 비교 한 뒤에 정리해서 노트에 옮겨야 한다.

이 과정까지 반복하면 노트 한 권은 개념정리와 문제 풀이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2번째 수학공부법이다.

모의고사 문제 풀이

앞의 수학공부법까지 끝냈다면 이제는 모의고사 기출 문제 및 예상문제들만 풀어본다.

단, 이때는 풀이과정을 맞춰볼 필요가 없고, 다만 틀린 문제들은 풀이과정을 비교해보고, 자신이 전혀 생각지 못한 풀이과정이라면 메모노트 정도의 작은 공간에 정리한다.

이때부터는 짬짬이 쉬는 시간에 개념 정리 노트를 살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