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
 

모든 대학이 전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의 교과 성적(내신)을 이르면 8월 초 공개한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투명성 강화 조치 차원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학종을 운영하는 모든 대학에 2020학년도 학종 지원자와 최종 등록자(합격자)의 내신 등을 7월 말까지 제출하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모든 학과별로 교과성적, 모집인원, 경쟁률, 예비순위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학종 교과성적은 두 가지로 공개된다. 첫째는 1~9등급별 내신 분포를 보여주는 산포도다. 지원자 전체 성적을 등급별로 표시하고, 최종 등록자(합격자)의 성적을 O, 나머지를 X로 나타낸다.

다른 하나는 상위 70％ 커트라인 또는 중위내신을 공개한다. 대학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도 일부 대학은 학교 홈페이지나 대입정보 포털 어디가를 통해 학종 합격생의 교과성적을 공개해왔으나 공개방법이 제각각이었기에 이번 조치로 평균값과 최저값, 상위 일부의 커트라인이 표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금까지 합격생의 교과 성적을 공개하지 않았던 대학들도 이번 조치로 인해 입시결과 공개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에듀동아(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00701173421536680;titleGbn=;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