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제공

수시 전반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던 2020학년도와 달리 2021학년도 서강대 수시모집은 전년도 입학전형의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사항에만 변화를 주었다. 먼저 수시 전 전형에 대해 선택 제출이던 추천서를 전면 폐지, 제출서류 간소화 기조를 이어간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명칭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학생부종합-종합형’은 ‘학생부종합(1차)’로, ‘학생부종합-학업형’은 ‘학생부종합(2차)’로 바뀌나 전형방법 및 평가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이때 학생부종합(2차)전형의 경우 수능 이후인 12월 3일~12월 7일 중으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한다는 점에서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서류 제출 결정을 전략적으로 활용해볼 만하다. 

논술전형의 경우 전년도와 전형방법 및 모집인원(235명) 모두 동일하다. 단, 올해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하여 지원자 전원의 비교과영역(출결‧봉사) 성적이 만점 적용된다.

그밖에 주요 전형의 전반적인 전형방법 및 모집 규모 모두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작년 입시결과 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섬세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 - 서류평가 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가   

▶논술전형 – 학생부 비교과 영역 일괄 만점 처리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서류전형으로만 합격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가시적인 변화는 크지 않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우려와 불안을 덜기 위해 서강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출결사항 중 코로나19로 인한 불가피한 결손에 대해서는 미반영하고, 3학년 1학기 활동(수상, 창의적체험활동, 봉사활동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및 학생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기로 했다.

논술전형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 지원자 전원의 학생부 비교과 영역 점수를 만점 처리한다. 서강대 논술전형은 논술 80％, 학생부 교과 10％, 학생부 비교과 1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학생부 비교과는 결석 일수 및 봉사활동 시간을 정량적으로 반영해왔다.

그 외 논술고사 일정엔 변화가 없어서 자연계열은 12월 5일(토), 인문계열은 12월 6일(일) 논술고사를 치른다. 계열별로 입실 완료시간에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시험 전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출처: 에듀동아(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00902132500885477;titleGbn=;pag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