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진행 중인 가운데 유웨이가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올해 9월 모의평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웨이가 분석한 영역별 출제경향에 따르면, 화법 영역과 작문 영역은 평이했고, 문법 영역 또한 새로운 문항 없이 기출에서 다루던 내용이 출제되었다. 다만, 11번 문항은 풀기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독서 영역은 인문 제재에서 2022학년도 수능 예시문항인 주제 통합적 읽기 유형이 출제되었고, 문학 영역에서는 EBS 연계가 뚜렷했지만, 수필(윤본학_옛집 정승초당을 둘러보고 쓰다)과 현대시(이시영_마음의 고향2 –그 언덕-)는 학생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으로 봤다. 등급을 가를 고난도 문항은 28번 문항으로, 유웨이는 “채권 계약에서의 예약 개념 문제를 제외하면 고난도 문항이 없다”고 분석했다. ++[2021 수능] 국어 “체감 난이도도 쉬울 것, 1등급컷 91점보다 높을 듯” (비상)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진행 중인 가운데 비상교육이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험생에게 익숙한 문항이 출제돼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국어영역에 대해 “상위권 변별력을 갈랐던 독서 영역에서 지문이 길지 않았고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쉬웠을 것”이라면서 “1등급컷을 지난해 수능의 91점(비상교육 추정)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교육에 따르면, 올해 국어영역은 전체적으로 새로운 시도 없이 평이하게 출제됐다. 지문의 길이는 전년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 경향을 유지했고, 6월·9월 모의평가에서 꾸준하게 출제된 독서 영역의 주제통합 지문이 그대로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의 세트형 지문 구성과 독서의 6문항/5문항/4문항 3지문 체제, 문학의 5문항/4문항/3문항/3문항 4지문 체제 구성 역시 최근의 출제 경향을 따른 것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최근 경향과 마찬가지로 두 영역 복합 지문이 출제되었다. 문법 영역은 기존 문법에서 강조하는 내용 위주로 구성되어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 영역에서는 EBS 교재 연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며 9월 모의평가에서 등장한 문학 이론은 출제되지 않고 고전 시가와 수필이 복합 지문으로 묶여 출제되었다. 독서 영역에서는 6월·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주제통합 지문이 인문 지문에서 출제되었으나 평이한 수준이었다. 사회와 기술 지문 역시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이나, 기술 지문의 추론 문제에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사회 지문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법을 다루고 있어 1등급을 가르는 문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1.1％로, 문학에서 운문 작품이 일부 직접 연계되었고 그 외에는 간접적으로 연계하거나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의 활용,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을 통해 연계되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출처: 에듀동아(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01203130338160337;titleGbn=;page=1)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01203125736389948;titleGbn=;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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